2023-05-01
THINKFORBL 사보 기술 파트 22호
ChatGPT(챗GPT)
Thinkforbl
KNOWLEDGE
ChatGPT(챗GPT)
ChatGPT(이하 챗GPT)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오늘은 간단히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에 대한 역사와 현재의 GPT-3.5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GPT는 ‘OpenAI’가 개발한 인공신경망 기반 언어모델이다. OpenAI는 2015년에 설립된 인공지능 회사인데, 창업 당시에는 우리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일론머스크도 공동 창업가였다. 하지만 일론머스크는 테슬라에 집중하겠다는 견해를 밝히고 이사회를 떠나게 되었다. 이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챗GPT를 서비스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파생 AI 모델로는 GPT, Dall-E 등이 있다.
GPT가 유명해진 것은 챗GPT부터인데, AI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일상 대화하듯 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GPT-3 모델은 기존의 GPT-2 모델의 매개변수가 15억 개였던 것에 비해 GPT-3은 1750억 개로 늘어났다. 그리고 이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챗GPT가 탄생하게 된다. 챗GPT 장점은 반복 작업에 대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문에 대한 답변만으로 충분히 생산성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문법과 맞춤법을 조금은 틀려도 문제없이 대답하고, 일정 영역에서는 약간의 창작의 영역 역시 수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단점 역시 존재한다. GPT-3는 175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지만, 사전학습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활용하기도 쉽지 않다. 또한 학습된 예제와 패턴을 분석한 것이지 실제로 추론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문제는 이 상황에서 ‘환각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챗GPT는 자신이 어떠한 이야기를 하는지를 알 수 없다. 그저 반복된 학습과 유려하게 말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점은 단순히 챗GPT와 대화에서 끝나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로 학교 과제 대리 작성이나 논문 작성이 있다. 학교 과제를 대리 작성해주는 챗GPT를 방지하기 위해 이제는 교사는 물론 대학교의 교수까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논문 작성에서도 초록 및 내용 구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올바른지에 대한 윤리적 부분도 존재한다. 이런 문제점이 부각하는 이유는 글이라는 것이 보편적인 내용을 담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독창적인 부분을 강조함으로써 자신의 글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챗GPT는 올해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로 급부상했으며, 이에 대한 파생 상품들 역시 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엑셀과 파워포인트, 워드에 챗GPT 기반 Co-Pilot을 탑재하기로 예정되어있고 ‘한글과 컴퓨터’에서 서비스하는 한글 프로그램에도 인공지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제는 어떠한 답을 쓰는지보다는 어떠한 질문을 던져야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시대가 다가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 / 김도현
2023-05-01
THINKFORBL 사보 기술 파트 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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