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1
THINKFORBL 사보 기술 파트 29호
생성AI의 발전 가능성과 업계 변화 ①
Thinkforbl
 
KNOWLEDGE

생성AI의 발전 가능성과 업계 변화 ①

1. 세계 18국 AI 가이드라인 체결​​
전 세계 18개국이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을 담보할 것을 관련 업계에 주문하는 개발 가이드라인이 미국과 영국의 주도로 11월 27일 체결됐다.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보안국(CISA)과 영국 국립사이버보안센터(NCSC)는 홈페이지에 ‘안전한 AI 시스템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이란 문서를 공개했다. 총 20쪽 분량의 문서에는 AI 제품 설계부터 배포에 이르기까지 개발 전 과정은 기술 오용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기본 원칙이 수록됐다. 이를 위해 기업은 △기술 남용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변조를 방지해야 하며 △소프트웨어 납품업체를 심사하는 한편 △적절한 보안 테스트를 거친 후에만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

2.
디지털 유럽, EU AI 법안 우려 성명 발표
유럽 내 디지털 산업을 대변하는 디지털 유럽(Digital Europe)이 EU의 AI법 협상 마지막 주를 앞두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규제가 과도하면 혁신을 저해하고 신생 업체가 유럽을 떠날 수 있다는 경고의 내용을 담았다. 디지털 유럽의 핵심 주장은 AI 법이 원래 의도를 넘어섰으며, 특정 기술을 겨냥하지 말고 고위험 사용 사례에 초점을 맞추는 법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AI 지원 제품을 출시하려는 기업에 과도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면, 소규모 기업의 EU 밖에서의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경고했다. 디지털 유럽의 성명서에는 “유럽이 글로벌 디지털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기반 모델과 GPAI(범용AI)를 통해 AI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이 필요하다. 유럽 디지털 산업 대표로서 디지털 유럽은 기반 모델에 큰 기회가 있음을 포착했고,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에 등장한 혁신 신생 업체 상당수가 유럽 기업임을 알고 있다. 이들이 사세를 확장할 기회를 얻기도 전에 규제하거나 유럽을 떠나게 해서는 안 된다”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나아가 32개 회원사가 이번 성명서에 서명했고, 추가로 회원사가 AI 법이 규제와 혁신간 균형을 맞추는데 필요한 추가적인 권고사항을 언급했다. 1) 위험 기반 접근 방식을 AI 법안의 핵심으로 유지할 것, 2) 기존 제품의 안전 법규와 AI 법을 더 잘 연계할 것, 3)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를 무시할 것 등이 포함된다.

3.
오픈AI의 GPT스토어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5일 만에 다시 복귀하면서 오픈AI의 비즈니스 확장 개념 중 하나인 ‘GPT스토어’를 주축으로 한 새로운 솔루션이 출시되었다. GPT스토어는 ‘GPT-4’ 터보 기반으로 이뤄져 있으며 코딩 지식이 없어도 맞춤형 챗봇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기존의 챗봇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 대비 염가나 다름없는 금액으로 챗봇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큰 이점이다. 이렇게 만든 챗봇은 GPT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사용자가 만드는 플러그인과 GPT 기반 봇을 연동할 수 있다.
[다음 호 계속]


‧사진 /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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