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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업무 체계에 관한 모든 것 ③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담당 직원의 오인이나 오판으로 재작업에 들어가거나, 돌발상황으로 추가작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재작업을 하지 않기 위해 작업계획과 업무절차를 사전에 철저히 세우게 된다. 재작업을 하지 않아야 직원이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성과를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어서다.
작업캔버스는 2021년 새롭게 도입된 작업계획 방식이다. 직원이 업무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하며 고안됐다. 일종의 업무 소통을 위한 구조화된 그릇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처음 기대와 달리 많은 이들이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해졌다. 한 가지만 기억하자면, 30분 이상 수행되는 모든 작업을 사전에 철저히 계획해야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복잡한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고, 본인의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씽크포비엘은 다른 프로젝트 또는 조직 구성원에게 직접 작업을 분배하거나 수행을 요청할 수 없고, 반드시 담당 프로젝트 리더(PL)에 요청하거나 사전에 합의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합의나 승인되지 않은 업무를 협조 요청할 수 없고, 특정인에게만 또는 숙련자에게만 일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에 따른 조치다. 씽크포비엘에서 말하는 작업은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해야 할 사람’이 책임을 다해 수행하는 것을 지향한다.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등의 개인 SNS를 활용하면 공사가 구별되지 않고 업무 소통 또한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래서 별도 학습이 필요 없는 대중화된 업무용 메신저를 도입했는데, 카카오워크가 주인공이다. 현재 사내에서 간단한 일 또는 즉시 응대가 필요한 긴급 업무 시 활용되고 있다.
다만, 단체 대화방은 실시간으로 대화창이 열려있고 소통이 이뤄지는 관계로 잠시 전에 공유했던 정보가 빠르게 사라져 정작 당사자가 내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중요사항이나 업무요청은 기본적으로 이메일을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글‧사진 / 이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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